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한의 핵개발 (문단 편집) === 수소폭탄 개발 === 2015년 말에 북한의 김정은은 [[수소폭탄]]을 이미 개발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였다.[*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과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일성) 수령님께서 이곳에서 울리신 력사의 총성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 조국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자위의 핵탄, 수소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으로 될 수 있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의 핵폭탄은 흔히 수소폭탄이라고 불리는 열핵폭탄(thermonuclear bomb)이 대부분이며 이로서 북한도 (아직은 실험을 한 건 아니나) 현대적 핵탄두 설계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과 한국 등은 사실을 믿기 어렵다는 부정적 의견을 표명했다. 하지만 원자폭탄과 열핵폭탄(수소폭탄)의 기술적인 난이도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소련은 [[RDS-1|1949년 원자탄 실험에 성공]]하고 4년 후인 1953년에 수소폭탄 실험을 성공시킨다.[* 그 이후인 1961년 소련은 [[차르 봄바]]의 폭발에 성공한다.] 중국은 [[양탄일성|1964년 원자탄 성공 후 3년 만에 1967년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한다. 그리고 21세기에는 수소폭탄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구하거나 개발하기 쉬우므로 훨씬 장벽이 낮을 것이다. 또한 원자폭탄의 재료인 [[플루토늄]]이나 무기급 농축 우라늄 등은 아주 만들기 어렵고 비싼 핵물질이지만, 수소폭탄을 제조하는데 추가로 필요한 [[리튬]] 동위원소나 [[삼중수소]],[* 삼중수소는 그램당 3만달러나 할 정도로 매우 비싸고 대량으로 구하기 어려운 물질이기에 열핵폭탄 제조에는 값싼 리튬을 대신 사용한다. 핵분열 때 나오는 대량의 중성자로 리튬을 삼중수소로 원소 변환시켜 핵융합에 사용한다.] [[열화우라늄]](U238) 등 추가 핵물질 재료는 원자폭탄의 핵물질보다 월등히 만들기 쉽다. 또 구조적으로도 열핵폭탄의 1차 기폭부인 플루토늄 원자폭탄은 상당히 복잡하고 개발하기 어렵지만, 핵융합 스파크 플러그와 핵융합 코어, 핵분열 템퍼로 구성되어 핵폭탄의 폭발력을 크게 중대시키는 2차 핵융합 부분은 구조가 상대적으로 간단해서 플루토늄 원자폭탄 기폭을 확실하게 성공시킬 정도의 기술이면 개발하기 어렵지 않다. 그러니 이미 2006년 핵실험에 성공했고 이후 2009년, 2013년 두 차례의 확실한 원자폭탄 실험에 성공한 북한이 2015년 말에 현대적 열핵폭탄 설계 기술을 획득했다는건 결코 무리한 주장이 아니다. 이미 열핵탄두 제작은 끝났을 것이고 다만 실제 핵실험은 중국 등 국제사회의 압력 때문에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의 폭발력을 통상 6-16 킬로톤 급으로 추정하므로 만약 앞으로 북한이 4차 실험을 실시하고 적어도 10배 이상인 백~수백km톤 급의 폭발력을 보인다면 이를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어쩌면 3차 핵실험의 폭발력이 핵무기로 쓰기에는 한참 부족한 6 킬로톤에 불과한 것은 그 자체로 핵무기로 쓰기위해 실험한 게 아니라 개발 중이던 열핵폭탄 탄두의 1차 기폭장치로 쓸 소형 플루토늄 원자폭탄의 기폭을 실험한 것일 수도 있다. 6kt이라면 핵무기로는 너무 약해도 열핵폭탄의 기폭장치로는 충분하고도 남는다. 2017년 100~300kt 규모의 [[6차 핵실험]]에 성공하며 수소폭탄 개발이 사실로 드러났다. 일단 통상 열핵폭탄 탄두는 플루토늄 핵폭탄보다 크기나 무게가 2-4배로 늘어난다. 북한은 플루토늄 핵탄두의 크기와 무게를 탄도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소형화하는데는 성공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북한의 현 기술로는 그보다 훨씬 커질 수밖에 없는 열핵탄두를 탄도 미사일에 장착해 멀리 발사할 수 있을 만큼 소형화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북한의 현재 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술로 보아 무거운 열핵탄두를 수천 킬로미터 이상 발사하기는 어렵지만 로켓의 적재량을 늘리고 대신 사정거리를 대폭 줄이는 방법으로 수 톤급의 무거운 열핵탄두라도 발사할 수 있다. 현 기술 정도로도 1천 km 내외의 서울, 평택, 계룡대, 도쿄, 베이징 등은 북한의 열핵폭탄 탄도탄의 사정권에 든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최근 북한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의 개발에 힘쓰고 있다. 발사 시험에 직접 참관하는 등 김정은의 중점적 관심사로 보인다. 미국의 [[미니트맨|미니트맨 미사일]] 같이 사정거리가 일만 킬로미터가 넘어가는 [[대륙간 탄도탄]]을 보유하면 북한도 미국을 직접 위협할 수는 있겠지만 이를 개발하는 것은 버겁기도 하고 무엇보다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사일로를 선제타격하면 쉽게 무력화될 위험이 있다. 반면 북한이 개발한 아직 무거운 열핵탄두를 장착하고도 1000-3000 킬로미터 정도의 사정거리를 가지는 [[대포동 미사일]] 급 정도의 중거리 SLBM을 개발하는 건 큰 무리가 아니다. 또 잠수함은 쉽게 발견되지 않으므로 미국의 선제공격에 무력화 되지 않고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열핵탄두를 장착한 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이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서부 해안의 대도시 부근 바다까지 은밀하게 접근해 핵공격으로 보복할 수 있어 보복수단 또는 보복위협수단으로써 훨씬 효과적이다. 물론 북한이 SLBM으로 실제로 미국을 공격하면 미국도 당연히 북한 전역이 석기시대로 돌아가도록 수많은 핵폭탄을 퍼부어서 북한은 완전히 멸망하고 북한 인민들도 거의 다 죽겠지만 북한이 그것도 각오하고 미국 본토에 대한 보복에 나서면 미국도 최대 몇십만 명이 죽는 엄청난 피해를 피할 수 없다. 그래서 미국도 1993년 1차 북핵위기 때처럼 북한을 공격하려고 마음먹기 어려워진다. 이게 '너죽고 나죽고 같이 죽자' 식의 미친 전략 같아 보이지만 [[프랑스의 핵개발|냉전시대의 프랑스]]가 러시아 미국 등에 비해 핵전력이 크게 열세일 때 취한 [[비례억지전략]]과 유사한 전략으로 핵전력이 열세인 핵보유 국가가 핵강국과 맞서 대항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이로 보아 북한은 장기적으로 수백 킬로톤 대의 열핵탄두를 장착한 중거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을 제작해서 북한의 재래식 잠수함 몇 척에 나누어 실어서 배치하고 언제나 최소한 1척 이상이 동해나 태평양 일대를 은밀하게 돌아다니게 하고, 만약 자신들이 미국이나 한국 등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이를 보복할 최후의 보복 수단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영국 등이 다수의 핵탄두를 장착한 [[트라이던트 II]] MIRV SLBM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을 적재한 잠수함 함대 만으로 핵전력을 유지하는 영국의 핵억지력 전략과 유사하다. 북한은 현재 재래식 전력으로는 한국에 크게 열세이므로 항상 군사적 방어와 체제유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북한은 이런 비대칭적 핵보복 수단을 통해 재래식 전력의 열세, 인구 및 경제력 열세를 만회하려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재래식 전력 유지에 들어가는 국방비와 인력을 절감해 경제건설을 촉진하려 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